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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실종된 말레이시아 목사를 위한 5주기 철야 기도회”-

관리자
2022.02.15 14:17 1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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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말레이시아 목사를 위한 5주기 철야 기도회”-순교자의 소리

지난 2월 13일 주일, 말레이시아의 레이몬드 코Raymond Koh목사의 실종 5주기를 맞아 철야 기도회가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교회 협의회Council of Churches of Malaysia’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현지 코로나 규제 조처로 대면 참석 인원은 70명으로 제한되었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2,535명이 추가적으로 동참했다.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현숙 폴리Hyun Sook Foley 대표에 따르면, 코 목사의 가족과 친지들은 말레이시아 기독교인들과 전 세계 기독교 단체들의 지원과 참여 아래 매년 철야 기도회를 열어왔다고 전한다.

"많은 박해자들, 특히 기독교를 박해하는 국가의 정부가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납치를 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지도자가 납치되거나 투옥되어도 당국은 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언론이 보도를 중단하고 대중이 무관심해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코 목사의 아내, 수잔나 사모는 이날 철야 기도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남편이 살아있든지 죽었든지 하나님은 남편과 함께 하십니다. 만약 남편이 죽었다면, 남편을 납치한 사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순교자가 될 수 있는 영광과 특권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코 목사의 가족들은 이날 철야 기도회에서 다음과 같이 성명을 발표했다. "2017년 2월 13일, 레이몬드 코 목사가 아무 흔적이나 연락 없이 치안 부대에 의해 강제로 실종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우리 가족들은 피해자와 그 가족의 곤경에 대해 당국이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실망과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코 목사의 불확실한 행방과 안전에 우리는 여전히 슬픔에 빠져 있고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슬픔 속에서 앞으로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코 목사의 가족은 2020년 3월, 말레이시아 경찰과 정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 날짜는 코로나 관련 지연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연기되다가 2022년 12월과 2023년 6월로 정해졌다. 현숙 폴리 대표는 말한다. "코 목사님의 가족들은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공무원들과 부당한 질문들을 수년 간 인내심을 가지고 견뎌왔습니다. 코 목사님의 아내인 수잔나 사모님이 처음 남편의 실종 신고를 했을 때도 당국자들은 코 목사님이 무슬림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려고 한 사실때문에 실종된 것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당국자들은 코 목사님이 납치된 일보다 코 목사님의 기독교 신앙에 대해 더 우려했습니다. 민사소송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코 목사님 실종에 대해 무엇을 알고 그 사건에 어떻게 관여했는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히도록 강요하는 최후 수단입니다.”

"관계자들은 이 납치 사건이 이전에 코 목사가 받은 여러 가지 위협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 목사님은 ‘하라판 코무니티(Harapan Komuniti, 희망 공동체)’라는 자선 단체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미혼모와 어린이, 마약 중독자 및 에이즈 진단을 받은 사람들을 돌보는 단체였습니다. 하지만 이 단체가 무슬림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위한 속임수라고 간주하고, 이 단체의 프로그램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는 무슬림도 있었습니다.”
코 목사가 실종된 후, ‘말레이시아 인권위원회the Human Rights Commission of Malaysia’에서 독립적으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2018 년 5월, 샴쟈니 모하마드 다드Shamzaini Mohamed Daud라는 이름의 경사가 경찰 내부 비리를 고발하면서 말레이시아 공안부Cawangan Khas가 코 목사 피랍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같은 달, 다드 경사는 자신의 주장을 부인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금까지 발언한 모든 증언이 묵살당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히브리서 13장 3절 말씀을 따라, 레이몬드 코 목사님의 소리가 침묵당하거나 목사님의 실종이 미제사건으로 남지 않도록 계속 목사님과 가족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순교자의 소리 현숙 폴리 대표는 전한다.

현숙 폴리 대표는 코 목사의 가족이 최근 다음과 같은 기도를 요청했다고 전한다. "코 목사님의 가족들은 이번 재판에 선하고 의로운 판사가 배정되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코 목사님의 석방과 자유뿐만 아니라 목사님처럼 석연치 않은 상황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일부 시민들의 석방과 자유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코 목사님 가족들의 위로와 인내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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