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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1기 미주지역회의 워커힐호텔 개최

관리자
2024.09.12 11:35 2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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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민주평통, 제21기 미주지역회의 개최
윤석열 대통령, 민주평통 회의서 "반대한민국 세력 맞서 자유의 힘으로 나라 지켜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격려사를 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선전 선동에 동조하는 우리 사회 일각의 반(反)대한민국 세력에 맞서 자유의 힘으로 나라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당부하였다.

윤 석열 대통령은 오늘(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 미주지역 자문위원과 통일 대화 행사에서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한 나라, 창의와 혁신으로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해 평화통일 추진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신성한 책무"라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하루라도 빨리 북녘땅으로 확장하기 위해 저와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이 통일 공공외교에 앞장서는 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난달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8·15 통일 독트린'에 관해 설명하였다.

윤 석열 대통령은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면서 "특히 자유 통일이 우리 미래세대에게 안겨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생생하게 알려 나가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어 "우리에게 통일이란 자유, 인권, 법치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북녘땅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면서 "그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미주지역의 한인들은 자유를 향한 독립운동을 이끈 주역이었다"면서 "미주지역 해외 자문위원들이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 자유 통일의 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통해 통일 공공외교,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과 자유 확산,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래 매년 민주평통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 해외지역회의는 세 번째 참석이다.

▲ 김관용 수석부의장이 기조연설을 하였다.

이번 해외지역회의에는 강일한 미주지역 부의장을 포함해 미주지역 20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740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제21기 해외지역회의는 해외 자문위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1차 회의는 미주지역, 2차 회의는 유라시아지역을 대상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민주평통 강일한 미주부의장의 개회사, 김관용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태영호 사무처장의 업무보고 차례로 진행됐다.

김관용 수석부의장 등 간부진은 개회식에서 '8·15 통일 독트린'의 의의를 강조하고, 그 실천을 위한 해외 자문위원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에서 "8·15 통일 독트린은 우리 헌법에서 천명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이 통일의 기본원칙이라는 점을 명확히 함으로써 우리 통일정책의 근본을 다시 세웠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2국가론'을 주장하고 민족과 통일을 부정하며 폐쇄국가를 고수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헌법의 명령에 따라 북한주민들이 자유통일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 단결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강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북한 비핵화와 자유통일, 북한이탈주민 강제북송 반대에 대한 해당국가의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는 데 자문위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공공외교활동을 펼쳐달라고 부탁했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업무보고에서 8·15 통일 독트린 이행을 위한 민주평통의 업무추진방향과 실천계획을 설명하고,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우호적인 국제환경 조성에 미주지역 자문위원의 역할 중요하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오후 행사에서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추진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자문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국제중앙신문 발행인 강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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